지난 22일 서울시 중랑노인 요양원으로 우리 광림사 청각장애인불자회 몇분과 연화원직업재활원 청각장애인들이 호떡 봉사를 갔습니다.

 어르신들께 드릴 호떡과 풀빵을 만들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위 사진의 차량은 청각장애인불자회 법우님의 차인데 하루 일은 접으시고 무료 봉사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참 감사 드려요 )

직업재활원 장애인분들이 어르신들께 한명 한명 호떡과 풀빵을 나눠 드렸습니다.

스님께서도 한분 한분 몸소 호떡과 풀빵을 나눠 주시고 계시네요.

요양원 2~4층 어르신들께 호떡 배달을 해드리고, 재가 어르신들께 호떡을 나눠 드렸고 잠시 밖같 바람을 맞고 싶은 어르신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나오셔서 호떡을 잡수셨습니다.

 스님 옆 좌측에 계신 분은 노인병원 직원분인데 좋은데 쓰라고 몇만원을 손에 쥐어 주고 가셨습니다 이름도 모르는데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세상을 참 따뜻하게 해주시는 한 분 같습니다.

 앗! 저기 호떡을 드시고 계신 선생님 누군지 기억이 나시죠? 연화원 요양보호사 교육원 교수인 고은연 선생님이 보이네요..마치 본인이 찍힌 사진이 카페에 올라가는걸 아시는지 저를 처다보시는 것인지? 아니면 호떡 드신 만큼 강사료 깎아 주신다는 얼굴인지?ㅋ_ㅋ

 당신의 자식이 스님이라며 해성스님 손을 잡고 놓질 않으신 어르신...건강 회복 되셔서 하루빨리 퇴원 하시길 바랍니다..()

 청각 장애인 법회 한영진 회장님이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오신 분들도요...

 호떡 봉사를 5시까지 할 예정 이었지만 요양원 옆 노인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꾸준하게 오시니 6시가 훌쩍 넘었네요.

우리 광림사 연화원 청각장애인 여러분 오늘 하루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원심회에서 오신 두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죄송하게도 제가 이름을 몰라서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봉사를 할수 있게 자리를 마련 해주신 서울시 중랑 노인전문 요양원 직원분들과 어르신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다 아시죠? 제가 여러분을 사랑 한다는거.....